음성·데이터 솔루션 전문업체를 표방해온 어바이어코리아(대표직무대행 제임스 헨슬리)가 주력사업 분야의 하나인 데이터네트워크장비사업을 대폭 축소, 업계로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어바이어코리아는 지난달 28일 전격적으로 데이터네트워크장비사업부문의 채널담당임원을 포함해 4명의 인력을 해고 조치했다. 이번에 해고된 인원은 데이터네트워크장비사업을 담당해온 인력 가운데 80%에 해당하는 것으로 현재 어바이어코리아의 데이터 네트워크장비사업부문은 전담인력 1명과 지원인력 1명으로 줄어들었다.
특히 어바이어코리아의 이번 인력감축은 일부 해당 직원에게 사전통보도 없이 이뤄져 당사자들로부터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이번에 어바이어를 퇴사한 한 관계자는 “사업부진을 이유로 인력감축 및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것은 이해한다 하더라도 당사자에게 사전에 한마디도 없이 일방적으로 퇴사를 종용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데이터네트워크사업부문의 인력이 대부분 감원된 것으로 볼 때 어바이어가 앞으로 한국시장에서 콜센터사업에만 주력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어바이어코리아는 “이번에 실시된 인력감축은 내부 절차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문제가 될 것이 없다”며 “이번 감원이 한국시장에서 데이터네트워크장비사업의 포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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