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캐피탈(대표 김재실)은 4일 SBS, 한전아츠풀센터, 한강오페라단이 공동 주최하는 대규모 야외 오페라 ‘투란도트’ 공연에 5억원의 프로젝트 파이낸싱 투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투란도트는 중국을 대표하는 장예모 감독이 직접 연출하게 될 대규모 야외 오페라로 월드컵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투란도트는 푸치니의 마지막 미완성 작품으로 장예모 감독의 연출로 98년 9월 중국 쯔진청에서 세계적인 성악가 등 1000여명의 출연진과 제작비 201억원을 투입해 11회 전회매진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공연된 바 있다. 이번 서울 공연은 중국 쯔진청에서보다 훨씬 장대한 규모로 이탈리아 및 아시아 정상의 성악가들이 참여함은 물론 중국과 이탈리아 현지에서 직접 제작한 대규모 세트와 무대의상 등으로 꾸며져 국내 오페라 역사상 최고, 최대의 공연이 될 전망이다.
산은캐피탈 윤정석 팀장은 “연출, 기획, 캐스팅 등 공연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능력과 열정이 뛰어나 흥행에 성공할 것으로 판단돼 투자를 결정했다”며 “모든 국민에게 희망을 안겨준 월드컵의 1주년 기념행사로 개최하게 돼 더욱 의미가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4인터넷은행 2주 앞으로···은행권 격전 예고
-
2
미국 발 'R의 공포'···미·국내 증시 하락세
-
3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4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
5
이제 KTX도 애플페이로? 공공기관도 NFC 단말기 확산 [영상]
-
6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7
보험대리점 설계사 10명중 1명은 '한화생명 GA'…年 매출만 2.6조원
-
8
[ET라씨로] 참엔지니어링 80% 감자 결정에 주가 上
-
9
적자면치 못하는 은행권 비금융 신사업, “그래도 키운다”
-
10
메리츠화재, 결국 MG손보 인수 포기…청·파산 가능성에 '촉각'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