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우수 청소년의 이공계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대통령 과학장학생제도를 시행하는 과학기술부는 4일 1차적으로 국내 장학생 102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국내 장학생은 16개 시·도 교육감이 추천하는 우수과학도 및 창의적 과학능력이 탁월한 학생들이며 연간 1000만원의 연구장려금을 4년간 지원받는다.
선발된 학생은 남학생이 73명(72%), 여학생이 29명(28%)이며 과학고 출신 76명(75%), 일반 고등학교 출신 26명(25%) 등으로 이루어졌다.
진학예정 대학별로는 KAIST·서울대·포항공대 등 주요대학에 90명(88%), 기타대학에는 12명(12%)이 진학할 예정이다.
한편 대통령 과학장학생제도는 우수 청소년의 이공계 진학을 유도, 세계적인 과학자로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 이공계 대학으로 진학하는 국내 장학생 및 해외 우수 이공계 대학으로 진학하는 해외 장학생으로 구분해 선발한다.
연간 20명 내외를 선발하는 해외 장학생은 오는 3월 10일부터 5월 24일까지 신청접수를 거쳐 6월 말에 선발할 예정이다. 국내 장학생 최종 선발자는 한국과학재단 홈페이지(http://www.kosef.re.kr)에서 볼 수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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