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 최대 방송·미디어 전시회인 ‘지멕스 2003(GEMEX·사진)’이 4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3일간 일정으로 화려하게 개막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휴맥스·에이엠티·서두인칩·오픈테크 등 8개 업체가 독자 부스를, 재우그룹·아리온테크놀로지·메가멀티미디어 등 6개 업체가 한국 공동관을 마련해 참가, 디지털 셋톱박스 등 국내의 앞선 방송장비 기술력을 뽐내게 된다.
에이엠티는 수신제한장치(CAS)를 탑재한 고급형 셋톱박스와 PC모니터, TV·비디오는 물론 디지털 위성방송까지 수신할 수 있는 통합형 셋톱박스를 전시한다. 이 회사는 스마트카드와 CAM(Conditional Access Module)만으로 바이액세스·이레데토·나그라비전과 같은 다양한 CAS로 암호화된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는 커먼 인터페이스를 탑재한 고급형 모델도 함께 선보인다.
휴맥스는 DVD 콤보와 HDTV 셋톱박스 8개 제품 등 총 16개 제품을 전시한다. DVD 콤보 셋톱박스는 디지털 셋톱박스에 AV리시버와 DVD 기능을 하나로 구현한 제품이다. 또 셋톱 기능과 착탈이 가능한 하드디스크를 사용해 프로그램을 저장·녹화할 수 있는 개인녹화장치 ‘PVR-8000’도 소개한다. 이밖에 서두인칩도 최근 개발에 성공한 듀얼 튜너를 내장한 고급형 모델인 PVR 겸용 셋톱박스를 내놓는다.
<두바이=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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