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는 국내 최초로 PCS용 듀얼컬러 인테나폰(모델명 SPH-X8300)을 이번 주말부터 출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지난해 1월 GSM 인테나폰을 유럽시장에 선보여 선풍적인 인기를 끈 삼성전자는 이번에cdma2000 1x 인테나폰을 국내시장에 출시, 바람몰이 나선 것이다.
삼성전자는 “디자인 측면에서 10대와 20대의 활동성과 패션감각을 최대한 고려해 기존의 안테나를 없애는 대신 둥근고리를 만들어 전용 목걸이를 이용해 펜던트처럼 느껴지게 함으로써 휴대폰을 액세서리 개념으로까지 확장시켰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듀얼컬러 인테나폰은 안팎의 화면이 모두 컬러로, 외부 화면에는 유기EL 중 최고급인 256컬러 유기EL을 채택했으며 내부화면은 고화질의 6만5000컬러 LCD를 채택했다.
특히 이 제품의 음성인식 방식은 화자독립형으로 음성인식 기능을 위해 전화번호부 등을 음성으로 직접 녹음할 필요가 없고 문자로 입력하면 된다. 어떤 목소리라도 정확히 인식해 문자로 저장한 내용을 불러오기 때문에 감기가 들고 목소리가 쉬어도 언제나 정확한 음성다이얼링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키버튼을 누를 때마다 다양한 음향을 내는 사운드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40화음 멜로디를 지원한다. 가격은 40만원대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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