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노트’(desknote)형 노트북 판매가 열기를 더해 가고 있다.
27일 C넷에 따르면 세계 최대 PC업체인 델컴퓨터도 최근 데스크노트형 노트북을 판매하며 노트북 시장 공략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데스크노트형 노트북은 노트북에 데스크톱용 펜티엄4 칩을 내장한 것으로 노트북의 가격을 낮출 수 있는 이점이 있어 노트북업체들이 점차 이의 제품 출시를 늘리고 있다.
델의 데스크노트형 노트북(모델명 인스파이런 5100)은 일반 소비자를 겨냥한 것으로 영국시장에서 우선 판매되고 있는데 조만간 미국시장에서도 선보인다.
델의 한 관계자는 ‘인스파이런 5100’ 노트북에 대해 “데스크톱용 인텔의 펜티엄4 칩을 내장하고 있으며 클록속도는 제품에 따라 2.4∼2.8㎓에 달한다”며 “14인치 스크린에 무선 네트워킹 기술도 내장(빌트 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델보다 앞서 게이트웨이·HP·도시바·소니 같은 메이저 PC업체들도 데스크노트형 노트북을 내놓으며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데 특히 HP의 경우 하드드라이브 용량이 80Gb에 달하는 새 데스크노트형 노트북(모델명 파빌리온 ze5300)을 조만간 내놓을 계획이어서 주목 받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경기침체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졌지만 노트북 판매는 계속 증가세에 있어 업체들이 보다 저렴한 데스크노트형 노트북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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