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건축물 옥상에 설치된 이동통신기지국을 환경친화적으로 정비한다.
울산시는 건축물 옥상에 철구조물로 설치·운영하는 이동통신기지국을 도시미관을 고려한 환경친화적인 재료로 정비하도록 각 이동통신사업체에 요청해 깨끗한 도시미관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울산지역에 설치된 이동통신기지국은 SK텔레콤 249개소를 비롯해, LG텔레콤 162개소, KTF 284개소 등 총 695개소에 달한다. 또 구·군별로는 남구 230개소, 울주군 132개소, 북구 119개소, 중구 111개소, 동구 103개소 순으로 설치돼 있다.
이들 이동통신기지국은 보통 3∼5m 높이의 철골구조물로 건축물 옥상에 설치돼 도시미관을 해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자별로 설치된 이동통신기지국을 인조넝쿨 등 환경친화적인 재료로 치장함으로써 철골구조물이 시각적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자체 정비해줄 것을 각 이동통신사업자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건축물 옥상의 이동통신기지국을 환경친화적 소재로 정비하면 이동통신사업자의 기업이미지 향상은 물론, 깨끗한 도심 이미지에도 기여하게 된다”면서 “이동통신사업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사진설명
울주군 한 건물 옥상에 설치된 이동통신기지국의 정비 전 모습(왼쪽)과 정비 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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