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포천지 선정 전자업계 존경받는 기업 5위 선정

 삼성전자가 미국 포천지가 선정한 전자업계 존경받는 기업(World’s Most Admired Companies) 5위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은 이번 조사를 통해 지난해 14위에서 9단계나 급상승해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특히 일본 기업을 제외한 아시아 기업 중에서는 싱가포르 에어라인에 이어 2위에 기록됐다. 전자부문 1위는 미국 GE, 2위는 소니가 차지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현대자동차 12위, LG전자 14위 등 한국 4개 기업이 업종별 랭킹에 올랐다.

 포천지의 이번 조사 결과 가장 존경받는 기업 중 미국 기업이 36개, 유럽 10개, 일본 3개, 싱가포르 1개 등으로 미국 기업이 압도적이었다. 특히 미국 기업이 상위 10위까지 석권하는 등 초강세를 기록했다. 산업별로는 자동차가 6개로 가장 많았으며 전자, 통신, 컴퓨터 부문에서 각각 3개의 기업이 선정되면서 IT 부문 중 총 10개 기업이 50위에 진입했다.

 포천의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미 포천지가 지난 97년 이후 매년 조사·발표해 온 기업 순위로 이번 순위는 미국 컨설팅업체인 헤이그룹이 세계 345개 기업의 사장과 이사, 매니저 등 1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작성됐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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