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분야 유사 표럼을 통합 운영하기 위한 협의회가 설립된다.
한국네트워크연구조합(이사장 김선배)은 정보통신부 산하 유사 포럼간의 업무 조율 및 효율화를 위해 이를 통합 관장하는 협의회를 상반기중에 설립할 예정이다.
그간 네트워크 분야에서는 차세대통합네트워크포럼, IPv6포럼, 광인터넷포럼(KOIF), 인터넷텔레포니포럼, 차세대개방형네트워크포럼, 초고속무선랜표준화포럼, 한국MPLS포럼 등이 차세대 네트워크 분야의 핵심기술 표준화 및 국내 산업 활성화를 위해 활동해왔으나 이들간의 업무를 조율해주는 전담 기관이 없어 문제점이 많았다.
특히 분야별로 기술 도입의 중요성이 제기될 때마다 기존 포럼과의 사전 협의없이 새로운 포럼이 만들어지다 보니 표준화 업무 영역의 중복 및 경쟁으로 인한 경제적, 인적 낭비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설립되는 통합 협의회는 각 포럼 업무의 중복 영역에 대한 재배치 작업은 물론 표준화 공동전략 수립, 국제 표준화 활동 공동대응 방안 마련, 공동 워크숍 개최, 기술동향 및 표준화 활동에 대한 상호간 정보 교류체제 구축 등을 수행해나가게 된다.
네트워크연구조합은 다음달부터 정보통신부와 함께 본격적인 통합 협의회 설립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며 2분기중으로 통합 협의회를 설립할 방침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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