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 시장조사회사인 포레스터는 최근 “유럽의 정보기술(IT) 시장 전망이 어둡다”며 “많은 소형 소프트웨어 업체와 서비스 회사들이 살아남기 위해 내년까지 생존경쟁에 시릴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 포레스터는 오는 2005년까지 영국이 독일을 따라잡아 유럽 최대 IT국가로 부상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이와 함께 올 한해 미국과 유럽의 IT규모 격차는 더욱 벌어져 630억유로(420억파운드)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미국 내에서 IT가 차지하는 비중이 오는 2004년 9.6%인데 반해 유럽은 6.9%에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레스터 애널리스트들은 GDP 성장, 역사적 소비경향, 기업의 연구투자 등을 기초로 삼아 올 한해 유럽의 IT투자 규모가 전년보다 0.3%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 저자이자 포레스터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찰스 홈스는 브이누넷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오늘날 유럽 경제의 약 40%가 IT에 의해 영향받고 있다”며 “만약 우리가 IT분야에 투자를 적게 한다면 유럽과 미국의 생산성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며 유럽의 장래에도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홈스는 “만약 유럽이 세계 지식기반경제의 중심축이 되고자 한다면 기업과 정부가 IT투자에 보다 적극적 자세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하며 “기술 분야에 투자하는 것은 생산성 향상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며 보다 나은 기술을 개발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포레스터는 SAP·오라클·IBM 등 대형 소프트웨어 판매사(벤더)들이 5∼10% 성장을 달성하는 반면 소규모의 많은 소프트웨어와 IT서비스 회사들은 매우 어려운 길을 걸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그동안 중복투자가 많아 이제 기업들이 이 분야에 투자할 때 다시 한번 생각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마케팅 비용을 투자할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들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시장에서 살아남는 기업은 현재의 고객들에게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에게 행복감을 안겨주는 기업으로 이는 소기업보다는 대기업이 유리하다”고 홈스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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