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3D 홈페이지 제작기술로 2D 웹사이트에 새바람을 일으킨다.”
국내 인터넷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보다 혁신적인 홈페이지를 꾸미고자 하는 욕구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평면화된 2D 사이트에 식상해진 사용자들에게 입체감이 두드러지는 3D 홈페이지는 매우 매력적인 볼거리다.
테라닉스(대표 김재설 http://www.tera-nix.com)는 이같은 사용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만한 3D 홈페이지 구축 솔루션과 3D 응용 소프트웨어에 승부를 걸고 있는 젊은 기업이다. 지난해 10월 설립돼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말 그대로 ‘신생기업’이지만 3D 기술력만은 대기업 못지 않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총 인원 20명 중 대부분이 3D 관련 디자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 회사는 설립 당시 3D 디자인 분야에 주력할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12월 중국 최대의 3D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하이웨이브(대표 전곤명 http://www.hywave.com)와의 합자투자를 통해 3D 홈페이지 제작사업에 뛰어들었다.
김재설 사장은 “2년 전부터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다각도로 접촉을 시도하던 중 하이웨이브와 인연이 닿아 3D 홈페이지 구축 전문기업으로 출발할 수 있게 됐다”며 “하이웨이브의 원천기술에 테라닉스의 디자인 능력을 결합시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의 강점을 소개했다.
테라닉스는 하이웨이브와의 협력을 통해 전세계를 대상으로 3D 홈페이지 제작 구축 영업 및 마케팅에 본격 착수했다. 이 회사의 3D 홈페이지 제작기술은 단순히 2D 홈페이지에 3D 콘텐츠 동영상을 구현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홈페이지 자체를 3D로 제작해 사용자가 실제로 사이트에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무엇보다 3D 가상현실을 구현할 때 7∼8MB 크기의 파일을 1MB 이하로 축소함으로써 웹상에서도 안정적인 3D 콘텐츠를 구동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테라닉스는 국내 3D 쇼핑몰, 기업 홈페이지 제작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이미 해외 주요 백화점 운영기업과 쇼핑몰 홈페이지 제작 협상을 벌이는 등 해외시장 진출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김 사장은 “사이버박물관, 모델하우스 등 3D 홈페이지 제작기술의 응용대상은 무궁무진하다”며 “궁극적으로는 3D 포털사이트 구축사업을 목표로 관련 기술 및 디자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회사는 아직까지 미개척지로 남아있는 3D 관련 사이트 발굴로 영업개시 첫해인 올해 7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힘찬 첫걸음을 내딛고 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좁쌀보다 작은 통합 반도체'…TI, 극초소형 MCU 출시
-
3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헌재, 감사원장·검사 3명 탄핵 모두 기각..8명 전원 일치
-
6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7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8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9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10
공정위, 이통 3사 담합 과징금 1140억 부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