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시어터 시대가 다가왔다.’
삼성전자 휴대폰 애니콜이 대형 블록버스터를 연상시킬 정도로 웅장하고 화려한 액션CF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이번 CF는 영화·음악·방송 시청은 물론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IMT2000폰(모델명 애니콜 SCH-V300)이 전면에 부각됐으며 IMT2000 단말기로 즐기는 대형 스크린의 감동을 전달하기 위해 화려한 액션을 등장시킨 것이 특징이다.
지난 2년간 차태현과 함께 애니콜 신화의 전도사 역할을 해 왔던 이나영이 모델에서 제외된 것도 눈에 띈다.
검은 망토와 투구를 쓴 무사들과 생동감 넘치는 말을 등장시켜 마치 영화 ‘반지의 제왕’과 ‘스타워즈’를 섞어 놓은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침대 위에서 기지개를 켜며 따분해 하는 차태현.
침대에 놓인 휴대폰을 집어 들자마자 웅장한 음악과 함께 화려한 액션이 펼쳐진다. 검은 망토를 쓰고 말을 탄 무사들이 유리창문을 깨고 거실로 날아오고 무사들의 격렬한 액션이 사실감 있게 펼쳐진다.
이어 화면 전체를 뒤덮던 액션 장면은 차태현이 들고 있는 휴대폰 속으로 빨려 들어가며 지금까지의 화려한 액션은 실제가 아닌 휴대폰 속 영화의 한 장면이었음을 시청자에게 암시한다.
이 광고를 만들기 위해 제작진은 스턴트맨과 고공 액션을 위한 와이어는 물론 특별히 훈련된 말까지 동원했다고 한다.
CF를 제작한 제일기획 측은 “향후 휴대폰 시장은 영화 등 동영상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IMT2000폰으로 자연스럽게 바뀌어 갈 것”이라며 “이번 광고는 언제 어디서라도 휴대폰으로 동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짜릿함을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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