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20일 ‘2003년 창업투자조합 출자금 운용계획’을 확정·공고하고 본격적으로 출자를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출자금 운용계획에 따르면 중기청은 올해 창투조합에 총 500억원 규모의 재정자금을 투입, 이를 통해 총 1500억원 규모의 벤처투자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이 가운데 500억원을 창투조합출자사업에 우선 배정하는 한편 유한회사형 벤처투자조합 및 모태펀드, 세컨더리펀드 등에 대한 예산집행 결과를 감안해 추가출자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중기청은 창투조합 출자시 기금출자조합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창투조합 대형화라는 시장 추세를 반영, 결성액이 100억원 이상인 조합에 한해 재정출자키로 했다.
또 창투사의 투자 실적과 투명성 등 평가 결과에 따라 출자 비율을 20%, 30%, 40% 등 3단계로 차별화해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창업 후 3년 이내 초기기업과 지방 및 여성기업, 나노기술기업 등 전문투자조합에 우선 출자하고 연간 창투조합 결성 수요를 파악,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중기청은 올해 출자조합부터 수탁은행을 통한 자산 운용을 의무화함으로써 출자조합 운용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한편 중기청은 오는 3월 20일까지 출자 신청을 접수, 4월 22일까지 출자 대상 및 출자 비율을 발표한 후 본격적인 투자조합 결성에 들어갈 방침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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