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인터넷(ADSL)에 이어 무선랜 통신환경을 지원하는 신용카드 조회기가 등장했다.
신용카드 조회기 전문업체인 T&L정보(대표 전병창)는 최근 PC용 주변기기카드(PCMCIA) 형태의 무선카드를 사용하는 무선랜 단말기(모델명 KS4020WL·사진)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무선랜 단말기는 국제표준 통신규격 ‘IEEE802.11’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종전 이동통신(CDMA·GSM) 기반의 무선단말기에 비해 탁월한 기능성을 갖추고 있다.
최대 11Mbps의 속도가 가능하며 원격지에서도 20초 이내에 단말기 소프트웨어(SW)를 내려받을 수 있다. 또 내부에 백업시스템을 구현하고 리눅스 운용체계에서 실시간 관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암호화 모듈을 자체 내장해 보안성이 뛰어나고, 하나의 통신회선에서 여러대를 동시 가동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서한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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