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시스가 금융자동화기기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한다.
LG엔시스(대표 박계현 http://www.lgnsys.com)는 자사가 공급한 금융자동화기기에 대한 접수·처리·지원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20일 밝혔다.
LG엔시스는 우선 고객의 접수편의를 위해 콜센터 접수와 웹 접수 시스템을 운영, 고객이 24시간 장애를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접수된 내용은 PDA시스템에 의해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서비스기사에게 곧바로 전송된다. 지난해 말부터 업계 최초로 도입된 PDA시스템으로 고객들은 보다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자체 개발한 카마스(CaMaS)시스템으로 고객 시스템 고장이력을 관리하고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기사가 고장내역에 대해 살펴보고 더욱 효율적으로 제품수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처리가 완료된 후에도 서비스품질관리 시스템에 의해 고객의 처리 만족도를 조사하고 컨설팅 회사를 통한 객관적인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다는 예정이다.
대폭 강화된 LG엔시스의 서비스체계는 올해부터 본격 가동돼 지난 설날 연휴기간에도 농협 1995개 점포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작업을 완료해 농협 측으로부터 감사의 표시를 전달받기도 했다.
박계현 사장은 “금융 시스템은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지보수 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차별화된 서비스로 자동화기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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