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DB 라이선스 유통 및 DB컨설팅 분야에 주력해 온 이노라임(대표 전영진 http://www.innolime.com)이 올해부터 ‘메모리디스크’ 분야에 새로 진출한다.
메모리디스크는 일반적으로 스토리지가 레이드 형태의 디스크로 구성돼 있는 것과 달리 메모리로 구성돼 있어 데이터를 처리하는 속도가 기존 스토리지보다 300배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메모리디스크는 DB 중 트랜잭션이 유독 많이 발생하는 특정 데이터만을 별도로 모아 스토리지 전체에 발생하는 부하를 줄이는 보조수단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노라임이 공급하는 메모리디스크는 미국 ‘솔리드데이터시스템’의 제품으로 조만간 미래에셋증권과 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현재 LG필립스·국민·하나·기업은행 등에서 BMT에 들어갔다.
전영진 사장은 “DB 관련 컨설팅을 하면서 데이터의 사용정도와 목적에 따라 별도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다”며 “DB자원에 대한 프리 컨설팅 후에 메모리디스크 적용여부를 판단하게 되면 효과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1년 12월 설립된 이노라임은 오라클 경력 10년 이상된 인력들이 주도해 만든 기업으로 현재 오라클의 DB 라이선스 및 오라클 모니터링툴(프리사이스) 유통과 DB컨설팅, 서버유통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노라임은 지난해 매출 75억원, 매출이익 13억원을 올렸으며, 올해는 메모리디스크 사업과 컨설팅 등으로 14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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