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톱박스 업체인 태영텔스타가 법정관리기업인 이트로닉스(옛 해태전자)의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며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19일 이 회사의 주가는 전일보다 11.67%(210원) 상승한 2010원을 기록했다.
거래량도 542만주로 전일대비 3배 이상 늘어났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인천지법 파산부가 태영텔스타를 이트로닉스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트로닉스 공개 매각에는 태영텔스타, KTB네트워크 휴맥스 컨소시엄, 코콤 등이 참여했다.
이 관계자는 이트로닉스 인수에 1000억원 정도의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인수금액인 1000억원 가운데 500억원은 유상증자를 통해 나머지는 회사채와 전환사채(CB) 인수 등을 통해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태영텔스타는 이트로닉스의 회계 실사를 거쳐 인수를 확정하면 양해각서(MOU)를 교환할 예정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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