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성창업 활성화를 위해 서울과 울산 등에 여성창업보육센터가 추가로 설치되고 100억원 규모의 여성기술인력창업자금이 신설된다.
중소기업청은 19일 여성기업활동촉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2003년도 여성기업활동촉진기본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계획에 따라 중기청은 여성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해 공공구매를 지난해 1조4000억원에서 1조60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서울 대치동에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해 여성기업의 창업 및 경영연수, 애로상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중기청은 이와 함께 패션·e비즈 분야 여성기업을 양성하기 위해 오는 3월 행복한 세상에 여성기업 패션전용관을 설치하고 패션·디자인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여성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사고의 유연성이 발휘될 수 있는 업종을 발굴, e랜서 양성을 확대하고 여성IT벤처포럼을 개최, 관련분야 여성기업의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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