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중국 차이나유니콤이 설립하는 조인트벤처 회사의 최종 계약이 3월초로 늦춰질 전망이다.
SK텔레콤(대표 표문수 http://www.sktelecom.com)은 지난달말까지 차이나유니콤과 조인트벤처 설립에 대한 최종 계약을 마칠 계획이었으나 중국내 행정적인 절차 문제로 지연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에다 차이나유니콤의 조직개편, 중국 정부의 재가 지연 등으로 실무작업이 지체됐다”며 “늦어도 3월초에 최종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최종 계약을 체결하면 현지에 있는 5명 외에 추가로 2명을 파견, 조직을 강화하고 현지 시장조사 등에 착수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법인설립 이전에는 차이나유니콤측과 ‘JV 설립준비위원회’를 가동하고 7∼8월께 영업허가가 나는 대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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