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공기관으로는 최대 규모의 클러스터링 슈퍼컴 기반 렌더링 시스템이 개발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클러스터링 슈퍼컴 전문 구축기업인 이파워게이트(대표 배영주 http://www.epowergate.co.kr)는 디지털콘텐츠제작지원센터인 경기디지털아트하이브종합지원센터(이사장 손학규·이하 GDAH)와 공동으로 인텔 제온 2㎓를 장착한 100CPU 규모의 렌더링 전문 시스템(일명 렌더팜) 개발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렌더팜이란 컴퓨터 그래픽에 그림자 등 3차원 질감을 추가함으로써 사실감을 높이는 렌더링 작업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클러스터링 형태의 시스템으로 공공기관으로는 부산, 전주멀티미디어지원센터 등이 20CPU 규모 가량의 렌더팜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GDAH는 이번 대규모 렌더팜 구축으로 대부분 모션캡처 등의 제작지원 장비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디지털제작지원센터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것은 물론 클러스터링 기술을 활용해 렌더링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고 콘텐츠의 질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GDAH는 센터 이용고객이 저렴한 가격으로 렌더팜을 활용해 애니메이션 등 디지털 콘텐츠를 신속하고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배영주 사장은 “최근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신 인텔CPU와 클러스터 기술을 접목시킨 대규모 렌더팜을 구축하게 됐다”며 “클러스터 슈퍼컴 기반 기술을 활용한 렌더팜 사업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파워게이트는 삼성전자, KIDC, HP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클러스터 슈퍼컴 개발 및 응용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렌더팜 사업부문에서는 미국 할리우드, 일본 주요 애니메이션 업체 등을 대상으로 렌더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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