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 국립지리원은 국가기본도인 5000분의 1 수치지도 수정기간을 5년으로 단축하는 새로운 지도 수정체계를 마련하고 올해부터 수치지도 수정작업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국립지리원이 이번에 새롭게 마련한 지도 수정체계는 우리나라 국가기본도인 5000분의 1 수치지도와 2만5000분의 1 지형도를 최소 5년마다 갱신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국립지리원은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누어 올해부터 충청권을 시작으로 2004년 호남권, 2005년 영남권, 2006년 강원권, 2007년 수도권 순서로 돌아가며 5년마다 전국의 수치지도를 갱신하기로 했다. 또 이를 위해 향후 5년 이내에 2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주요 지형·지물 변동사항뿐만 아니라 소로, 농경지 및 일반건물 등 상세한 지형·지물까지 수정해 완전한 5년 수정주기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국립지리원은 올해 우선 충청권역을 대상으로 5000분의 1 수치지도 수정작업에 들어간다. 충청권 중 지도수요가 많고 지형변화가 심한 대도시지역은 전체 지형·지물을 수정하고 농경지 및 산악지역은 도로·하천 등 주요 지형·지물 변동사항을 중점적으로 수정할 예정이다.
국립지리원 한상득 과장은 “올해 대전을 포함한 충청지역과 전주를 포함한 전북 일부 지역의 지도를 수정하게 됨으로써 행정수도 이전에 따른 각종 기본계획 수립 등 국가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으며 백제문화권 등 관광자원 개발도 효율적으로 수립할 수 있어 지역경제 및 국가경쟁력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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