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이 웹스피어·DB2에 한정했던 중견중소기업(SMB)용 ‘익스프레스’ 제품군을 시스템관리소프트웨어(SMS)인 티볼리와 협업SW인 로터스 등 전체 주력SW 제품군으로 확대한다.
한국IBM(대표 신재철)은 지난해말 출시한 웹스피어와 DB2의 익스프레스 제품에 이어 오는 4월 티볼리익스프레스, 로터스익스프레스 신제품을 출시하고 SMB 공략을 본격화한다.
이에 따라 IBM은 DB·미들웨어·포털·SMS·그룹웨어 등 주력SW 전반에 걸친 SMB 특화제품군을 구성하게 됐다. 특히 그동안 무겁고 사용이 어려운 엔터프라이즈급 제품으로 인식돼온 티볼리까지 익스프레스 제품을 선보이게 돼 IBM의 SMB전략인 ‘스타트나우(Start Now)’의 실질적인 출격채비를 마치게 되는 셈이다.
스타트나우는 지식관리(KM)·콘텐츠관리(CMS)·전사적자원관리(ERP)·고객관계관리(CRM)·공급망관리(SCM) 분야의 독립애플리케이션업체(ISV)들과 연계해 중소기업이 저예산으로도 쉽고 빠르게 e비즈니스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IBM은 올해 이 프로그램을 통해 SMB시장에서 1700억원 정도의 매출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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