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산에 무선랜이 구축된다.
시스코시스템스는 이르면 3월께 에베레스트산 해발 5200m에 위치한 베이스캠프에 무선랜 AP를 설치하고 이와 1.6㎞ 가량 떨어진 해발 5700m 산등성이에 설치된 초소형지상국(VSAT) 위성수신안테나와 통신함으로써 인터넷 이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무선랜 구축사업은 미국 시스코가 네팔 당국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시스코 에어로넷350 무선브릿지’가 도입되며 3∼5월 중에 완료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무선랜 시스템은 영하 40도를 오르내리는 혹독한 추위와 고지대 특유의 저기압 환경 속에 구축되는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시스코는 이처럼 불리한 자연환경에 따른 전력공급 문제와 관련, 저전력 작동을 비롯해 일반 전지 및 태양열 전지 등을 통한 전력 지원을 통해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시스코코리아가 연초에 해발 663m 높이의 경상남도 종남산 정상에 무선랜장비를 설치, 산불감시 등의 공공업무에 무선랜을 이용하고 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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