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음성기술전문업체인 뉘앙스가 국내 진출 2년 만에 한국지사를 폐쇄했다.
업계에 따르면 미국 현지의 경기영향으로 글로벌조직을 40% 정도 줄이고 테스크포스를 만들어 직접 해외영업을 진행한다는 본사 방침에 따라 한국지사를 폐쇄키로 했다.
그동안 뉘앙스코리아는 KTF·LG카드·삼성카드 등 20여개의 콜센터에 엔진을 공급하며 시장을 확대해왔지만 매출이 당초 기대에는 못미친다는 본사의 지적이 있었다.
뉘앙스코리아가 폐쇄됨에 따라 그동안 뉘앙스코리아를 통해 제품 공급과 기술을 지원받던 예스테크놀로지와 엠피씨 등 국내 파트너사는 뉘앙스 본사 테스크포스와 제품 공급과 가격 등 영업과 관련한 협의를 직접 진행하고 기술지원은 뉘앙스 홍콩지사로부터 받게 된다.
지사는 폐쇄됐지만 한국시장에 대한 뉘앙스의 전체적인 영업비중과 국내 고객사에 대한 서비스에는 차질이 없다는 게 파트너사들의 설명했다.
엠피씨의 지민제 부사장은 “이달 말에 아태담당 마케팅 임원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파트너사들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며 “기술지원부문에 있어서는 오히려 본사 차원의 수준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그동안 한국지사·홍콩지사·본사로 이어지는 정책결정과정 때문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으나 앞으로는 본사와 직접 협의하게 돼 가격과 제품공급에 대한 결정이 떠 빨라지는 이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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