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가제 시행을 10일 가량 앞두고 인터넷서점마다 막바지 할인전이 치열하다.
인터넷교보문고(http://www.kyobobook.co.kr)가 지난 15일부터 ‘베스트셀러 LAST SALE’을 시작한데 이어, 대부분의 인터넷서점이 40%에 이르는 대규모 할인전을 진행하고 있다.
인터넷교보문고가 실시하는 ‘베스트셀러 LAST SALE’은 27일 이후에는 할인이 제한되는 신간 베스트셀러를 최고 40%까지 할인판매하는 것으로 ‘삼국유사’ ‘야생초편지’ 등 느낌표 도서부터 ‘설득의 심리학’ 등 경영서적도 포함된다. 특히 인터넷교보문고는 이 기간동안 신규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관련 유머집인 ‘노풍이야 허풍이야 무현이’를 한부씩 무료로 증정할 예정이다.
인터파크의 도서전문몰 북파크(http://www.interpark.com/bookpark)도 17일부터 26일까지 예약판매제를 실시한다. 현재 20∼35% 할인중인 도서를 예약주문하고, 5월 31일까지 배송을 원하는 때에 온라인입금으로 결제하면 예약도서를 배송해 주는 서비스다.
전집류를 제외한 어린이 도서는 최대 30%까지, 일부 아동전집은 83%까지 할인 판매한다. 또 소설과 비소설은 최대 25%, 초중고생 학습서는 최대 20%까지 할인된다. 특히 모든 도서 구입시 사이버캐시를 5% 적립해 준다.
이외에 YES24(http://www.yes24.com)도 특가도서 코너를 마련, 베스트셀러 100종을 50% 할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27일부터 ‘출판및인쇄진흥법’이 발효되면 발행된 지 1년 미만 도서의 경우 10% 이상 할인이 금지된다”며 “졸업과 입학시즌을 맞아 실속있게 선물을 마련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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