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4일 신도리코가 공정공시를 통해 밝힌 렉스마크사와의 IT주변기기 1억달러 규모 수출계약과 관련, 향후 실적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분석에 따르면 신도리코가 미국 프린터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달리고 있는 렉스마크와 우호적인 사업관계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앞으로도 대미수출을 계속 늘려갈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신도리코가 최근 IT경기 회복지연과 극심한 내수침체로 인해 내수부문의 매출부진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대규모 수출계약을 따낸 것은 실적악화를 상쇄할 수 있는 의미있는 행보라는 지적이다.
특히 대부분의 IT관련 종목이 1분기 실적악화 우려감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신도리코가 대규모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것은 실적차별성 부각에 더없이 효과적인 재료라는 분석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 같은 긍정성을 바탕으로 신도리코에 대해 기존 매수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로 9만9800원을 제시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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