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연결 음질 좋아진다

 통화연결음 서비스의 음질이 좋아진다.

 무선인터넷솔루션업체인 와이더덴닷컴(대표 서진우 http://www.widerthan.com)은 ‘EVRC 음악 품질 개선 알고리듬’을 개발하고 이 기술을 SK텔레콤의 통화연결음 서비스인 ‘컬러링’에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알고리듬은 음악전송시 잡음현상, 끊김현상, 음량감소 등의 문제점을 극복한 것으로 통화연결음 서비스에 적용될 경우 보다 선명한 음질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와이더덴닷컴측 설명이다. 관련 서비스는 14일부터 선보인다.

 휴대폰에선 사람의 목소리를 좀더 깨끗하게 전달하기 위해 음성을 압축하고 해제하는 코덱(Codec)을 사용하는데 이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코덱이 EVRC다. EVRC는 사람의 목소리를 휴대폰 통화환경에 최적화해 상대방이 듣기에 가장 선명한 상태로 음성을 전송하는 반면 일반적인 사람의 목소리가 아닌 것으로 판단된 음들은 잡음으로 인식, 낮은 전송률로 전달함으로써 전송중 끊김현상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와이더덴닷컴은 ‘EVRC 음악품질 개선 알고리듬’이 망 장비나 단말기의 교체없이 이러한 음 전송상의 문제점을 해결함으로써 휴대폰으로 서비스되는 컬러링 등 음악·멀티미디어 콘텐츠의 음질을 대폭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