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주가가 신용등급 하향설로 출렁거렸다.
12일 거래소시장에서 27만3000∼27만4000원 선에서 거래된 삼성전자의 주가는 1시 30분께 신용등급 하향조정설이 나돌며 27만1500원까지 주저앉았다. 그러나 확인되지 않은 루머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회사 측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히면서 낙폭이 축소됐다가 재차 낙폭이 확대되며 결국 3.04% 떨어진 27만1500원으로 마감됐다.
증시전문가들은 만약 국가신용등급이 내려갈 경우 한국의 대표기업인 삼성전자도 국가신용등급보다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신용등급이 내려가지 않겠느냐는 추측에서 비롯된 루머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도 “최근 무디스나 S&P 등 국제적 신용평가회사가 삼성전자에 다녀간 사실도 없다”며 “하향조정설은 전혀 근거없는 루머”라고 일축했다.
만약 삼성전자의 신용등급이 내려간다 하더라도 이는 펀더멘털과 무관한 것이라 주가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민후식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신용등급 하향이 아니더라도 당분간 삼성전자에 상승모멘텀이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시장루머대로 등급이 내려간다 하더라도 삼성전자의 주당순이익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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