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낙폭이 과대했던 주요 인쇄회로기판(PCB) 3사의 주식을 ‘매수’하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13일 한국투자신탁증권은 올들어 대덕전자·대덕GDS·코리아써키트 등 PCB 3사의 주가 낙폭이 심했다며 이들의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3사의 주가를 보면 연초대비 이날까지 대덕전자 7.6%, 대덕GDS 11.9%, 코리아써키트 1.1%씩 각각 하락한 상태다.
김대식 한국투자신탁증권 연구원은 “이 같은 하락이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하락세와 흐름을 같이 한 것이지만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가 ―6.5%에 그친 것을 감안할 때 코리아써키트를 제외하면 상대적으로 낙폭이 과다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전히 PCB 산업의 경기회복이 지연되고 있지만 지난해 국내 PCB 업계는 휴대폰 제조업체들의 영업호조에 힘입어 세계적인 IT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20%의 수출성장률을 기록하며 상대적인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러한 흐름을 올해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김 연구원은 “PCB산업 특성상 전자산업 경기회복에 선행하는 점을 고려할 때 하반기 IT경기 회복을 겨냥한 선취매에 나설 때”라며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시장 전반적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된 지금이 중장기적인 투자자들에게는 매수의 호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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