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3D 만화출판물 `레카` 출간

 애니메이션제작사인 드림픽쳐스21(대표 김일권)은 풀3D TV시리즈 애니메이션 ‘레카’를 기반으로 한 동명의 3D 만화출판물을 출판사인 문학세계사(대표 김종해)와 공동으로 제작, 15일 출간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3D 애니메이션의 스크린샷을 그대로 옮겨 놓은 필름북이 출간된 적은 있지만 3D 만화출판물이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만화출판물 레카는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기반으로 지면에서 3D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별도로 제작한 것이다. 이를 위해 드림픽쳐스21은 권당 약 1000만원의 제작비를 투입해 컷마다 키를 잡아 배경과 합성하고 렌더링 작업을 거쳤으며 또한 완벽한 3D 효과를 위해 별도로 색보정 작업을 했다.

 만화출판물 레카는 15일 1, 2권 출시를 시작으로 총 10권이 나올 예정으로 가격은 권당 8800원이다.

 드림픽쳐스21의 김일권 사장은 “3D TV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출판물도 3D로 제작하게 됐다”며 “출판업계에서도 의외로 반응이 좋안 권당 10만부부터 총 100만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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