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계 민관 연구원 및 교수 10명 가운데 2명만이 정부출연연구기관의 국무총리실 산하 연구회 소속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덕클럽(회장 신성철 KAIST 교수)이 최근 과학기술 연구체제 개편방안 마련을 위해 연구원·교수·벤처 및 정부 관계자 24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21%인 50명이 출연연의 연구회 체제를 지지했다.
이에 반해 출연연의 소속을 과기부로 해야 한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31%인 74명, 국가과학기술위원회로 가야 한다는 응답은 29%인 70명, 관련 부처로의 이관은 15%인 35명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새 정부가 이 같은 과기인의 의견을 얼마나 반영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과학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정치권과 행정부가 취해야 할 조치에 대해 ‘대통령이 과학기술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가 34%로 가장 많았고 ‘청와대 과학기술 담당특보 신설’(23%), ‘국회 차원의 지원과 관심’(22%), ‘과기부의 부총리급 격상’(17%)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이밖에 출연연 기관장 임명방법은 ‘출연연 연구원들의 의사가 반영되는 방향으로 개선’이 68%로 가장 높았고 ‘추천제 도입’(28%), ‘현 기관장 임기 말 신임 물은 뒤 공모’(27%) 순이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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