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합격자의 등록여부를 확인하는데 휴대폰 단문메시지서비스(SMS)가 사용돼 화제다.
전주대학교(총장 이시영)는 SMS 기반의 모바일 조사시스템을 도입, 2003년도 정시모집 합격자의 등록여부를 SMS로 회신받아 처리하고 있다. 대학에서 SMS로 합격자를 통보하는 사례는 있었지만 합격자가 등록신청을 할 것이냐는 내용을 SMS로 발송하고 다시 SMS로 답변을 받는 서비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주대학교 입학관리처는 정시모집 합격자에게 “000님, 전주대 합격축하 등록여부확인중! 등록하실 경우 예라고 답장바람”이란 메시지를 담은 SMS를 전송하고 그에 대한 답을 역시 SMS로 받고 있다. 전주대학교 관계자는 “그간 전화로 합격자의 등록여부를 확인했는데 합격자 개개인에게 일일이 걸어야 하는 전화는 투여되는 인력이나 요금 등 비용이 만만치 않다”며 “이번에 SMS를 도입,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대부분의 학생들이 휴대폰을 소지하고 있는데다 SMS 회신율도 30∼40% 정도로 높아 앞으로도 계속 활용할 예정이며 교내 설문조사 등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전주대학교의 SMS 기반 모바일조사시스템은 무선인터넷업체인 슈어엠(대표 백남욱 http://www.surem.com)이 제공한 것이다. 슈어엠 관계자는 “대학교 이외에 카드회사, 여론조사회사 등에서 관련 시스템 도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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