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단신

 ◇재단법인 시민방송RTV(이사장 백낙청)는 ‘잃어 버린 우리명절 찾기 문화기획 1탄’으로 대보름맞이 축하놀이 ‘RTV 다정다감 대보름 축제’를 15일 오후 4시부터 밤 8시까지 과천 서울랜드 삼천리동산에서 개최한다.

 RTV가 주최하고 과천 서울랜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우리의 전통 명절인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살리고 이웃이 함께 어울려 힘과 정열을 나누던 대동제의 전통문화를 시민사회의 힘으로 살리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청소년 중심의 문화체험 및 학습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소그룹 놀이, 신년 축하 덕담 나누기, 흥겹게 뛰고 즐기는 대동놀이, 대보름 음식 축제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영화채널 TCM&클래식무비는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로맨스 영화 10편을 연속 방영한다.

 신혼 부부 사이에서 벌어지는 유쾌한 코미디영화 ‘잇 스타티드 위드 어 키스’, 바쁜 우주 비행사를 남편으로 둔 여인이 매력적인 점성술사에게 흥미를 느끼게 되는 ‘헤븐리 바디’, 엘비스 프레슬리의 전설적인 엉덩이 춤과 늘씬한 비키니의 미녀들 등 볼거리가 많은 영화 ‘걸 해피’ 등이 방영된다.

 이밖에도 TCM&클래식무비에서는 연인이 함께 볼 수 있는 달콤한 영화는 물론 사랑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사랑영화를 방영한다. 지금 연인이 없다고 해도 과거나 미래의 연인을 그리는 마음으로 순진한 첫 키스, 서툴기만 했던 풋사랑, 우연같이 만난 사랑 등 다양한 주제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이 기간 동안에는 TCM&클래식무비의 홈페이지(http://www.icstv.com)에 영화 감상문을 올리면 영국 명품 빌리백의 다이어리도 받을 수 있다.

 

 ◇영화채널 홈CGV는 2월 졸업시즌을 맞아 청춘의 꿈, 자유, 방황, 그 속에서 찾는 희망을 그린 영화들을 방영하는 특집 ‘인생의 가장 빛나는 날들, 청춘’을 18일(화)부터 21일(금)까지 4일간 심야시간대에 마련한다.

 18일부터 크리스천 슬레이터 주연의 ‘볼륨을 높여라’(새벽 12시 15분), 유지태·김하늘 주연의 ‘바이 준’(새벽 1시 15분), 위노나 라이더 주연의 ‘아메리칸 퀼트’(새벽 1시 15분), 김민선·김현성 주연의 ‘스물넷’(밤 12시)을 차례대로 방영한다.

 ‘볼륨을 높여라’는 낮에는 말 한마디 않는 내성적인 고교생이 밤에는 정체불명의 DJ 하드 해리가 되어 무선통신기에 마음속의 울분을 털어놓는데, 이것이 우연히 FM을 통해 해적방송되면서 젊은 청취자들을 사로잡는다는 내용이다.

 ‘바이 준’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청춘스타 유지태·김하늘의 영화 데뷔작으로도 유명하다. 사랑과 우정으로 뭉친 세 명의 친구 중 한 명이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사망, 남은 두 남녀는 성인이 되지만 죽은 친구의 환영에 갇혀 서로 사랑하면서도 방황한다.

 

 ◇디스커버리채널은 17일에서 21일까지 밤 10시부터 갑작스럽게 전염병이 발생하는 상황을 보여주는 ‘아웃 브레이크’에 대한 스페셜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특히 현대 세계에 대한 치명적인 위협 중 하나인 ‘아웃 브레이크’(인류와 미생물과의 전쟁)를 막기 위해 사용된 방법들에 초점을 맞췄다.

 이 프로그램은 현대 세계에 가장 공포를 주었던 전염병 발생 뒤에 숨어있는 드라마를 보여준다. 시청자들은 균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파생된 생물 병기에 의한 위험과 치명적인 병균을 나르는 파리를 가지고 할 수 있는 연구들 등 흥미진진하면서도 공포스런 미생물과의 전쟁 과정을 볼 수 있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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