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반도체장비 업체인 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의 실적이 더욱 악화됐다.
SBN은 지난달말 마감한 어플라이드의 1분기 매출이 10억5000만달러로 전분기 14억5000만달러에 비해 27% 줄어들었으며 순손실도 6600만달러(주당 4센트)로 전분기 4500만달러(주당 3센트)에 비해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실적 악화는 이 회사의 주요 고객사인 인텔 등 반도체 업체들이 경기 부진과 이라크전 가능성 등을 우려해 투자를 축소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어플라이드 회장 겸 CEO인 제임스 모건은 “구조조정 비용 때문에 손실 폭이 확대됐다”며 “수요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경비 절감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감원 비용 9900만달러를 제외할 경우 이 회사는 600만달러의 이익을 냈다. 또 1분기 반도체 장비 주문액은 전분기에 비해 35% 줄어든 10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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