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EMS산업협의회(회장 정국교)와 벤처기업협회(회장 장흥순)는 11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협력사업 발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벤처기업은 연구개발(R&D)에 집중하고 전자제품위탁생산전문기업(EMS:Electronics Manufacturing Service)은 생산을 담당하는 EMS-벤처간 공조체제가 본격적으로 구축될 전망이다.
11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한국EMS산업협의회(회장 정국교)와 벤처기업협회(회장 장흥순)는 이날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협력사업 발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 업무협약은 홈페이지 공유와 EMS-벤처협력업체 발굴, 국내외 시장개척 협력, 정보교류, 공동홍보, 협력 촉진을 위한 정책 발굴 및 대정부 건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산자부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EMS을 확산시키기 위해 이미 구축된 전자업종 B2B시스템을 발전시켜 EMS-벤처기업 수발주거래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올 상반기 중 일본 전자정보기술협회의 일본전자부품검색시스템과 연계, 한일 EMS기업간 전자부품 수발주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중국의 전자업종단체인 전자상회와도 연계해 동북아 전자부품 수발주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특히 벤처기업과 우수 EMS기업 사이에 전략적 제휴를 중개·알선키로 하고 올해 30건에서 2007년까지 100건으로 제휴 건수를 늘리는 한편 실질적인 성과를 얻기 위해 전자부품연구원의 정보 제공, 신뢰성 평가, 기술인증 등의 기능과 연계해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상반기에 산업발전법을 개정, EMS에 대한 근거 규정을 마련하고 공공기관의 물품구매 입찰 때 벤처기업과 EMS기업 사이에 위탁생산계약이 있는 경우 ‘자가공장등록증’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밖에 KOTRA와 전자산업진흥회 등을 통해 3월에 일본 대기업 구매책임자를 초청해 상담회를 열고, 5∼6월에는 미국과 일본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산자부는 “EMS-벤처간 전략적 제휴는 벤처가 R&D를, EMS가 생산을 각각 전담하는 쌍두마차 체제를 구축해 벤처의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고 디지털전자산업의 구조 혁신을 추진할 수 있는 최상의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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