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최대 통신 서비스 업체인 퍼시픽센추리사이버웍스(PCCW)가 영국 케이블앤드와이어리스(C&W)를 인수하려던 계획을 백지화했다.
PCCW는 10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공시를 통해 “C&W 인수협상을 완전 중단했다”고 밝혔다. 공시는 또 “앞으로 6개월 동안 C&W 인수를 다시 추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는 PCCW가 최근 극심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C&W 인수와 관련해 최근 3일 동안 세번이나 말을 바꿨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같은 발표에 대해 홍콩 증시 관계자들은 “(PCCW가) C&W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직후부터 PCCW 주가가 계속 떨어지는 등 투자자들이 (C&W 인수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분석하고 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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