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벤처기업인들이 광주·전남 사이버 지방의회인 ‘나서자(NASEJA)’에 출마해 화제다.
시민단체인 광주·전남개혁연대가 전국 최초로 13명을 뽑는 사이버 지방의회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벤처기업인들은 모두 4명. 천연항생 및 항균물질 개발업체 이코바이오 김광윤 사장을 비롯, 이 회사 부설 오석중 신소재연구소장, 솔루션 개발업체 라소프트 정영민 사장, 벤처기업인 출신인 전남대 전자상거래지원센터 김기호 사무국장 등이다.
김 사장은 벤처기업정책과 과학보건정책 분야의 전문가답게 소자본 창업활성화와 과학연구인력의 병역특례확대 등을 공약으로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오 소장은 공교육 활성화 방안 마련과 우수 교육시스템 모색 등 교육분야에 대한 개혁안으로 표심을 호소하고 있으며 ‘니들이 IT예산을 알아’라는 이색적인 구호를 내건 정 사장은 IT관련 예산의 집행감시 및 IT정책 기획 제시를 통해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김 국장은 인터넷을 통한 저비용 고효율의 정치, 사이버 의회의 압력단체화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이들은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온라인 투표를 통해 뽑히며 당선될 경우 앞으로 임기 1년간 사이버 의원 이름으로 각종 성명서와 논평 발표, 사이버 회의를 통한 법안과 정책 등 의정활동을 하게 된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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