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필름이 소보원의 시정권고에 따라 배터리 교체시 작동되지 않는 자사 디지털카메라의 무상교환 조치를 실시한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최규학)은 한국후지필름이 수입·판매하는 디지털카메라(모델명 FinePix S2Pro)의 일부 제품에 하자가 발생, 회사측에 자발적인 시정을 권고해 해당 제품에 대해 무상교환 조치토록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일본 후지필름이 만든 전문가용 디지털카메라로 유효화소수 617만에 4×AA형 배터리(알카라인)와 2×3V리튬 배터리를 전원으로 사용하며 시중에서 250만∼270만원에 판매됐다.
해당 모델의 일부 제품에서 배터리 교체시 설정이 변하거나 LCD화면과 상단표시 패널에 오작동 표시가 나오는 현상 등이 발생, 심할 경우 작동불능 상태에 이른다는 것이 소보원의 설명이다.
교환 실시 대상제품은 2002년 7월부터 12월까지의 판매분 중 56대로, 한국후지필름의 홈페이지(http://www.fujifilm.co.kr)나 전화(02-3282-7297)를 통해 교환 대상품의 일련번호를 확인한 후 신청하면 교환해준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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