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게임직배사들이 잇따라 한국지사를 설립하는 등 국내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EA·MS·비벤디·인포그램 등 세계 5대 메이저 게임배급업체들이 이미 국내시장에 상륙한데 이어 최근 THQ·액티비전 등도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시장공략에 나섰다. 또 영국 최대 게임개발사인 에이도스는 국내 최대 게임배급업체인 한빛소프트와 게임 타이틀 공급계약을 맺고 국내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시장은 세계 10대 메이저 게임업체 대부분이 상륙, 국내외 업체가 피말리는 시장쟁탈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게임직배사 설립이 급물살을 타는 것은 한국 게임시장이 매년 20∼30%씩 성장, 아시아지역 주요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소니에 이어 MS도 한국에서 비디오콘솔게임 사업에 뛰어들면서 비디오콘솔게임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는 것도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미국 게임배급업체 THQ는 최근 한국지사를 설립한데 이어 9일 모바일게임업체 지오인터랙티브(대표 김병기)와 게임 타이틀 유통계약을 체결했다.
THQ는 이를 통해 오는 3월부터 플레이스테이션2(PS2) 타이틀로 유명한 ‘WWE 스맥다운’을 국내에 선보이는 등 연내 20여종의 PC게임 및 콘솔게임을 배급, 5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말 액티비전코리아(대표 김경호)를 설립한 액티비전은 이달 말 ‘스파이더맨’ ‘블레이드2’ 등 X박스용 게임타이틀을 선보이며 영국 게임업체 에이도스는 한빛소프트를 통해 올해 5종 이상의 PC 및 콘솔게임 타이틀을 국내 배급한다는 방침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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