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통합보안솔루션 업체인 네트워크박스(http://www.network-box.com)가 국내 보안시장에 진출했다.
네트워크박스는 국내 보안솔루션업체인 마크윈(대표 박영만 http://www.markwin.co.kr)과 국내 총판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네트워크박스의 한국지사 설립 이전까지 마크윈이 지사 권한을 대행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마크윈은 네트워크박스의 통합보안 솔루션인 ‘네트워크 박스’를 국내독점 공급하게 되며 네트워크박스의 한국지사 설립을 공동추진하게 된다. 또 2분기 내에 국내에 장비를 통해 보안기술 업데이트 서비스를 제공하게될 데이터센터도 구축할 방침이다.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는 네트워크박스는 지난 2001년 회사를 설립한 이후 지난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영국, 스웨덴, 일본, 호주 등 전세계 15개국에 지사가 있다.
네트워크박스의 통합보안솔루션인 ‘네트워크박스’ 제품군은 방화벽·가상사설망(VPN)·침입탐지시스템(IDS)·안티바이러스게이트웨이·안티스팸·콘텐츠 필터링 등 6가지 기능이 통합돼 있으며 온라인 푸시기술을 이용한 기술 업데이트 서비스까지 포함, 총 7가지 기능을 1개 장비에서 지원하는 인터넷 침입방지시스템(IPS)이다.
네트워크박스는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센터인 ‘NOC(Network Operation Center)’를 현재 홍콩, 호주, 영국, 미국 등에 6개 운영하면서 고객에게 안티바이러스와 안티스팸, IDS의 해킹 패턴 등을 하루 8회 이상 업데이트 서비스하고 있다. 국내에는 오는 6월경 NOC를 구축해 각국의 센터들과 실시간으로 연결, 24시간 정보와 기술을 공유해 서비스할 방침이다.
이앤 스콧 셸머다인 네트워크박스 회장은 “임직원이 수천명인 제조업체와 보안담당자가 없는 중소기업 등이 주고객”이라며 “보안담당자의 2개월치 월급에 해당하는 비용만으로 1년내내 안전한 보안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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