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이 차세대 전술전략체계인 전쟁연습모델(워게임) 개발을 위한 운용계획 수립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공군은 오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워게임 구축을 완료키로 하고, 이달 중 ‘공군작전사령부 워게임’ 운용계획 수립 사업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공군 전쟁연습모델은 지휘관과 참모들이 컴퓨터 기반의 워게임을 통해 다양한 전쟁 경험을 쌓음으로써 작전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전투지휘모의훈련체계다. 이 체계가 도입되면 공군은 대규모 야외 기동훈련을 3차원 가상전투공간에서 실시함으로써 절감된 비용으로 실전과 같은 전투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된다. 실제 미군은 지난해 아프가니스탄 전쟁시 실전에 대비해 워게임을 통한 가상훈련을 실시했다.
공군은 우선 1단계로 오는 11월까지 9개월 동안 워게임 운용계획을 마련한 뒤, 이를 바탕으로 연말부터 워게임 개발 본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공군은 특히 그동안 미군에 의존해온 모델을 탈피, 독자적인 워게임모델을 개발해 차세대 전략체계는 물론 육·해군 및 한미연합사의 체계에서도 연동이 가능하도록 표준화된 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공군중앙관리단(http://www.cmc.go.kr)은 워게임 운용계획 수립을 수행할 사업자 선정을 위해 오는 12일 ‘공작사 워게임 기술 용역’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중앙관리단은 오는 21일까지 입찰등록을 받고 기술 평가를 거쳐 사업자를 선정한다.
한편 육군은 이미 자체적인 워게임 ‘창조21’을 개발했으며, 해군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중 포스데이타를 워게임 개발을 위한 정보전략계획 수립 사업에 착수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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