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용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서곤)은 최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개최된 ‘두바이 국제의료기기 전시회’에 메디슨 등 23개 의료기기 업체들이 참가해 812만5000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조합측은 또 상담액 약 4040만달러를 올리는 등 한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합의 한 관계자는 “중동지역에 이라크 전운으로 반미정서가 팽배, 중동지역 의사와 딜러들이 미국·영국 제품을 기피하는 대신 품질과 가격경쟁력이 우수한 한국산 제품을 구매하려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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