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점, 어린이 책도 잘 팔린다

 인터넷서점에서 유아·어린이용 서적 매출이 활기를 띠면서 다양한 판촉전략을 마련, 실시하고 있다. 신학기 시즌이 다가오는 데다, 오프라인보다 가격이 저렴한 특성상 어린이용 서적이 인터넷서점의 중요한 수입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특히 인터넷서점의 경우 연령별·주제별로 서적이 분류돼 있고, 선물용이나 교육용으로 좋은 어린이 음반과 DVD·비디오·완구류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어 여러 면에서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10월 중순 어린이 전문 도서몰인 ‘키즈몰’을 오픈한 모닝365는 하루 매출의 10%선인 1500만원 가량을 어린이책에서 벌어들이면서 어린이용 음반 베스트로 선정한 27종에 대해 20∼30%를 할인해 주는 키즈몰 기획전을 실시하고 있다.

 모닝365는 ‘겨울에 읽으면 더 좋은 어린이책’ ‘현장 체험 학습’ 등 겨울방학을 위한 테마전을 여는가 하면, 독자서평이 좋은 어린이 도서를 판매부수별로 확인할 수 있는 ‘엄마들이 추천하는 책’도 제안할 방침이다. 이 회사 김성모 팀장은 “실질적인 구매자인 부모들의 교육열을 자극할 수 있는 어린이 외서도 보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 리브로의 경우도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어린이 책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유아용 및 초등학생용 전집류를 35∼83%나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특별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리브로의 강점으로 통하는 ‘클릭! 어린이 뉴스’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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