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지쯔가 올해 대규모 설비투자를 통해 회로폭 90㎚급 반도체의 생산 능력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고 니혼코교신문이 보도했다.
후지쯔는 올해 도쿄 인근 아키루노시에 위치한 반도체 개발·생산시설 ‘아키루노테크놀로지센터’에 총 150억엔을 투입해 90㎚급 반도체 생산 능력을 현재의 월 1000개에서 5000개로 늘릴 방침이다.
아키루노공장은 현재 공정 검사 단계여서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하지 않은 상태이나 올 여름부터 우선 그룹내 CPU, 통신용 반도체 등을 생산한 뒤 내년부터 양산체제에 들어가 상용제품을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문은 지난해 450억엔을 반도체 설비에 투자한 후지쯔는 아직 2003년 투자 계획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아키루노 설비 확장에 사용될 예산 150억엔은 이미 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시바는 오는 4월부터 90㎚급 초고속 시스템 LSI 반도체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양산할 계획이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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