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업체 그라비티(대표 정휘영)의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가 일본 디지털미디어협회가 주최하는 제8회 디지털콘텐츠대상(AMD Award)에서 국산 게임 최초로 해외작품상을 수상했다.
디지털콘텐츠대상은 일본 총무성이 후원하는 시상식으로 매년 일본에서 발매된 디지털 콘텐츠 및 디지털미디어 관련 작품을 대상으로 최고상인 ‘총무대신상’과 기획·연출·영상 등 각 부분상, 공로상과 특별상, 해외작품상 등에 걸쳐 시상한다. ‘라그나로크’가 이번에 수상한 해외작품상은 지난 2000년 세계적인 게임개발사 블리자드의 ‘디아블로’가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정휘영 사장은 “이번 수상은 게임강국 일본에서 세계 각국의 게임과 경쟁해 이룬 성과라 의의가 크다”며 “이를 바탕으로 일본에서 라그나로크의 돌풍이 더욱 거세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본 게임서비스업체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일본에서 상용서비스 중인 ‘라그나로크’는 현재 총 90만개 이상의 누적 계정과 최고 6만명에 달하는 동시접속자수를 기록하고 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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