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주요 ISP들의 서버 다운으로 인해 인터넷 접속중단 사태가 빚어진 데 이어 이번에는 IDC업체인 엔터프라이즈네트웍스 분당센터가 일시 정지돼 입주업체 몇 곳의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엔터프라이즈네트웍스(대표 채승용)는 5일 오후 3시 40분경 자사 분당센터내 일부 구역에서 과전압 상황이 발생, 전원차단기가 작동되면서 약 4분간 전원공급이 끊기는 사태가 빚어졌으며 이로 인해 이 구역에 입주해있던 엠파스, 인터넷프라자시티 등 4∼5개사의 서버가 약 50분∼1시간 다운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로 포털업체인 엠파스의 검색·쇼핑·예매 등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으며 온라인 도메인 등록대행 서비스업체인 인터넷프라자시티도 도메인 등록작업에 차질이 빚어졌다. 그러나 다른 200여 입주 고객사는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았다.
엔터프라이즈네트웍스 관계자는 “UPS 등의 관련장비에 전혀 이상이 없었고 다른 서버에 연결된 전원차단기도 작동되지 않았던 점으로 미루어 전원 자체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본다”며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정밀분석을 거친 후 결과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태와 관련,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엠파스는 피해규모에 따라 보상요구를 고려중이지만 엔터프라이즈측은 정확한 원인분석을 거친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피해보상 규정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어서 피해보상 관련 규정과 관련해서도 논란이 예상된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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