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온라인게임 ‘리니지’가 또 한번 진화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은 5일 새로운 공성시스템과 세금시스템 및 무역시스템 등을 갖춘 ‘리니지’의 12번째 에피소드 ‘아덴’을 국내 41개 정규서버에 동시에 오픈, 게임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엔씨소프트가 이번에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공성시스템은 새롭게 추가한 아덴성을 기존 6개성을 포함한 전체 리니지 왕국을 지배하는 대표성으로 설정하고, 혈맹을 거느리고 있는 군주도 다른 혈맹의 혈맹원으로 가입해 초대형 혈맹연합을 만들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초기 아덴성 성주를 용에 버금가는 전투력을 지닌 반왕 ‘켄라우헬’로 설정, 이 성의 성주가 되기 위해서는 ‘켄라우헬’을 물리치도록 해 ‘리니지’ 스토리를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각 성주에게 최소한의 수익을 보장해주는 동시에 최대 수익을 일정 수위로 제한하고, 홈타운시스템을 신설해 성주의 권력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세금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으며 마을간에 무역시스템과 결혼시스템을 도입해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경제수단과 현실에 가까운 게임내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 등장하는 아덴성에는 10여종의 새로운 몬스터와 100층 규모의 거대한 ‘오만의 탑’ 및 풍룡 ‘린드비오르’가 출현, 게이머들이 또 다른 모험을 즐길 수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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