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소박스처리>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이충직, 이하 영진위)가 공공 영상문화 부문 및 애니메이션 지원사업 강화를 골자로 한 2003년 영화진흥사업을 확정, 발표했다.

 영진위는 올해 국내 진흥사업 18개를 비롯해 해외 진흥사업 3개, 학술 지원사업 3개 등 총 24개의 대외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국내 진흥사업 가운데 14개는 지난해에 이은 지속사업으로 전개되며 저예산 순수창작 애니메이션 제작지원과 공공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등 4개 사업은 올해 신설됐다. 예산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책정된 가운데 저예산 예술영화제작과 애니메이션분야의 경우는 예산비중이 크게 늘어났다.

 특히 애니메이션 관련 지원사업이 올해 7개로 ▲ 순제작비 20억원 이하의 극장 개봉용 애니메이션을 대상으로 3억원까지의 현금과 1억원까지의 현물을 지원하는 저예산애니메이션 제작지원 사업을 비롯해 ▲ 장편애니메이션 개발지원 ▲ 기획·창작애니메이션 개발비지원 ▲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공모 ▲ 독립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 대학창작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 공공 애니메이션 제작지원 등이다.

 이외의 주요 국내영화 진흥사업으로는 ▲ 디지털 장편영화 배급지원 ▲ 독립 디지털 장편영화 제작지원 ▲ 독립영화 제작지원 등의 디지털 영화와 독립영화 지원사업이 진행되며 ▲ 극영화 융자 ▲ 시설 융자 ▲ 한국영화투자조합 출자 ▲ 극영화 개발비지원 ▲ 극영화 시나리오공모 사업도 전개된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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