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4일 발송한 주주통신문을 통해 △미래사업을 위한 핵심역량 강화 △경영혁신을 통한 부가가치 극대화 △글로벌 경영체제 구축 △주주중시 경영 등 올해의 4대 경영 핵심과제를 제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윤 부회장은 “올해 국내외 경영여건이 혼미할 정도로 불확실하고 어려움이 산재하지만 당장의 이익에만 집착하지 않고 5년, 10년 후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초석을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부회장은 지난해 실적과 관련, “유례없는 매출 40조5000억원, 순익 7조500억원을 달성함으로써 선진 동종업계로부터 선망의 대상이 됐고 어떤 경영환경 아래서도 탄탄한 기조를 유지할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자평했다.
그는 휴대폰 사업의 세계시장 점유율 3위 도약, 반도체 점유율 2위, 비즈니스위크지로부터 세계 100대 IT기업 중 1위 선정, 순차입비율 마이너스 24% 기록, 4조2000억원의 시설투자, 1조8000억원의 R&D 투자, 브랜드 평가 세계 34위, 1조5000억원의 자사주매입 등을 구체적인 성과로 적시했다.
윤 부회장은 또 올해 경영 불안요인으로는 미국 경제회복의 불투명, 선진국의 저(低)성장, 이라크 전쟁 가능성으로 인한 유가상승과 투자, 소비심리의 위축, 북한핵문제, 부동산 버블붕괴, 세계 전자업계의 생존경쟁 가속 등을 우려했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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