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도입만 2000억원 규모로 관심을 모은 SKIMT의 WCDMA 장비공급자 선정이 지난달 우선 및 예비협상대상자 발표로 일단락된 가운데 본계약 체결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SKIMT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삼성전자·LG전자를 비롯해 예비협상대상자인 노텔네트웍스코리아와 구체적인 WCDMA기술 규격·특성·품질·유지보수 조건과 가격 등을 협의하는 CDR(Critical Design Review)를 앞두고 있다.
아직 CDR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SKIMT가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시범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시행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3월 중에 본계약을 마무리해야 하는 만큼 이달 안에 CDR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CDR 완료 후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1차 계약 물량은 삼성전자가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비록 지난달 우선협상대상자 발표과정에서 삼성전자가 1순위 협상대상자로 명시되지는 않았지만 해당업계는 삼성전자의 1차 물량 수주를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이처럼 수도권 물량은 삼성전자의 수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2차 물량에 해당하는 광역시권 물량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로서는 우선협상대상자에 올라 있는 LG전자가 유리한 상황이다. 우선협상대상자와의 계약협상이 난항에 부딪힐 경우에나 예비협상대상자에게 협상권이 주어지는 것이 관례인데 어렵게 기회를 잡은 LG전자가 이를 포기할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이다.
이밖에 노텔이 LG전자에 이어 추가공급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통신망이 3개 업체 장비로 구성돼 SKIMT 입장에서는 통제 및 관리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이 또한 가능성이 적다는 게 관련 업계의 시각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노텔이 지난달 협상대상자 선정과정에서 막판에 발표내용을 뒤집으며 기사회생한 이력이 있고 하반기쯤 체결될 것으로 보이는 2차 물량 계약까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은 만큼 수주 가능성이 전혀 없지는 않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해 SKIMT 관계자는 “아직 CDR 일정을 최종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늦어도 이달 중에는 3개사와 CDR에 착수해 다음달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다만 예비협상대상자인 노텔은 가격부문을 제외한 기술규격에 초점을 맞춰 CDR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SW 많이 본 뉴스
-
1
2조1000억 2차 'GPU 대전' 막 오른다…이달 주관사 선정 돌입
-
2
시스원, 퓨리오사AI와 공공부문 총판계약 체결…2세대 NPU 시장 진출 본격화
-
3
AI 무기화 논란에…앤트로픽·오픈AI 엇갈린 행보
-
4
캐릭터 챗봇, AI생성물 표기 앞장
-
5
“입소문 탄 학교폭력·교권 보호 AI”…인텔리콘 'AI 나눔이',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전면 도입
-
6
앤트로픽, 美 국방부 '무기 등 AI 무제한 사용 요구' 거부
-
7
[제27회 공공솔루션마켓] 성공적인 공공 AX 기반으로 AI G3 도약
-
8
[ET톡] 국가AI컴퓨팅센터 '교착'
-
9
정보시스템감리협회, '2026년도 정기총회' 성료
-
10
AI 기본법 시대…데이터스트림즈, 데이터 리니지 기반 AI 거버넌스 전략 제시
브랜드 뉴스룸
×


















